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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靑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개최…北미사일 도발 대응 논의

등록 2017.05.29 1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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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청와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17.05.29.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청와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17.05.29.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北미사일 발사부터 文대통령 보고까지 '17분'
 文대통령 취임 후 3번째 도발…NSC 1회, 상임위 2회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정 안보실장을 비롯해 이상철 안보실 1차장, 김기정 2차장,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병호 국정원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박수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5시56분께 정 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보고를 받고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정 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상임위 회의는 오전 7시부터 8시44분까지 약 44분간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 의도 분석과 함께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3차례나 탄도미사일 도발을 하는 등 점차 도발 수위를 높여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도발 때는 NSC 회의를 직접 주재했으며, 21일 도발과 이날은 정 안보실장이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  

 NSC 상임위는 안보실장과 대통령비서실장,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제1·2차장 등이 멤버로, 안보실장이 NSC 상임위원장을 겸임해 회의를 주재한다. 반면 NSC 회의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지 7분만인 오전 5시46분께 정 안보실장에게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그로부터 10분 뒤인 오전 5시56분께 관련사실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오전 6시 NSC 상임위 소집을 즉각 지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5시39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450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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