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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6·10민주항쟁 30주년···여야 '민주주의 정신 계승' 한목소리

등록 2017.06.10 15:50:53수정 2017.06.10 1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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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손을 잡고 노래 '광야에서'를 제창하고 있다. 2017.06.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0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손을 잡고 노래 '광야에서'를 제창하고 있다. 2017.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장서우 기자 = 여야 정치권이 10일  6·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계승해 나갈 것을 일제히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피로 얼룩졌던 지난 시절의 민주화 운동은 2017년 광화문 촛불광장에서 평화적인 민주주의 운동으로 계승됐고, 이를 통해 우리는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치권은 국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이룩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새 시대의 사회, 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국가의 주인은 언제나 국민이며,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6·10 항쟁의 교훈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긴다"고 다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은 6·10 민주항쟁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의 뜻을 천금과 같이 여기며 더 겸손히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다시 민주주의와 개헌을 생각한다"며 6·10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개헌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87년 개헌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으로 대통령의 권력행사에 국한된 한계가 있다"며 "87년 개헌이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개헌이었다면 다가 올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더 좋은 민주주의,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개헌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은 "(6·10민주항쟁이)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6월항쟁의 정신을 훼손하고 헌법에 반하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들은 민주주의에 재갈을 물리고, 언론탄압을 시도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다는 이념과 진영논리에 빠져 안보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자들"이라며 "(바른정당은) 권력에 취해 칼춤을 추는 세력들을 견제하고 기회균등의 공정한 세상, 따뜻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할 것"이라 약속했다.

   정의당은 "6월항쟁이 뿌린 민주주의는 30년 후에 촛불시민혁명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7년, 오랫동안 멈춘 민주의 시계가 다시 흘러간다. 30년 세월의 반성적 경험이 새로운 동력"이라며 "(정의당은) 항상 실천의 중심에 국민의 삶을 두고 진보정치의 새 장을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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