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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U, 19일 브렉시트 협상 개시

등록 2017.06.16 0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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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EU, 19일 브렉시트 협상 개시

【런던=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공식 협상이 예정대로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


 영국 브렉시트부는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영국 측 협상대표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과 EU 집행위원회 협상 대표인 미셀 바르니에가 오는 19일 브뤼셀에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조기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과반의석을 얻는데 실패하자 협상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양측이 당초 일정을 지키기로 한 것이다.

 이에 앞서 메이 총리는 총선 결과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조속히 새 정부를 출범해 원래 일정대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지난 3월 리스본 조약 50조(브렉시트 절차 개시)를 발동한 뒤 협상력을 강화한다며 조기총선을 실시했지만 기대 이하의 결과를 얻었다.

 한편 양측은 조약에 따라 오는 2019년 3월 29일까지 탈퇴 협상을 완료한 후 EU 정상회의, 유럽의회, 영국 의회 등의 협상안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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