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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재능기부 등 농촌 일손돕기 나서

등록 2017.06.27 15: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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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원들이 27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에서 고추밭의 풀을 뽑고 있다. 2017.06.27.(사진=대구과학대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원들이 27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에서 고추밭의 풀을 뽑고 있다. 2017.06.27.(사진=대구과학대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은 26일과 27일 2일간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에서 고추밭 풀 뽑기, 버섯농가 풀 뽑기, 논·밭 및 마을환경정리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부족한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이용한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농사일에 지쳐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는 평가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주민 개개인마다 혈압이나 혈당체크, 여름철 건강관리법을 알려줬다. 치위생과 학생들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틀니관리와 치아모형을 이용한 치아 관리법, 잇몸맛사지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테이핑과 전기치료기를 이용한 물리치료, 마사지 등 다양한 봉사를 했다.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시력체크 등 자신이 가진 재능들을 봉사했다.
 
마을주민들은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시기에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봉사단 6기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규(물리치료과 2학년)씨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동안, 어르신께서 건내주신 물 한잔에 보람을 느꼈다”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들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학우들과 함께 바쁜 농촌 일손을 도우며 땀을 흘린 내 자신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봉사단을 지도하고 있는 최석주 사회봉사센터장(물리치료과 교수)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여름 농촌봉사활동에 학생들의 지원율이 상당했다”며 “학생들이 나눔과 사랑을 통해 재능기부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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