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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신한지주·롯데쇼핑·이마트·미래에셋대우·한국가스공사

등록 2017.06.28 0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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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신한지주·롯데쇼핑·이마트·미래에셋대우·한국가스공사

시장심리 워스트5, 무학·BNK금융지주·아모레퍼시픽·신세계·오뚜기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28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신한지주·롯데쇼핑·이마트·미래에셋대우·한국가스공사 등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무학·BNK금융지주·아모레퍼시픽·신세계·오뚜기가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Market Sentiment Index)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신한지주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신한금융그룹이 전날인 27일 신(新)성장 동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과 글로벌, 디지털 3개 부문의 조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을 실시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와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글로벌, 그룹, 부문, 자본시장, 디지털, 사업 등이 올랐다.

롯데쇼핑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유통업 관련주가 반등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7일 롯데쇼핑 주가는 전일 대비 5.45% 뛰어오른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실적, 국내, 상승, 외국인, 전문가, 투자, 마감, 전략 등이다.

이마트 MSI 레벨도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전날 이마트 주가 역시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4.08% 오른 22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마트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청년상인, 전통시장, 청년, 콘텐츠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 MSI 레벨도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26일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 손잡고 국내·외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하는데 필요한 전략적 제휴를 합의했다고 밝힌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는 협력 강화를 위해 각각 5000억원씩을 상호 지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와 관련해 자사주, 주가, 금융, 제휴, 자기자본, 규모, 로봇, 투자 등의 단어들이 온라인에서 주로 언급됐다.

한국가스공사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이는 27일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세계 최대 규모 가스전 모잠비크 4광구의 코랄 사우스 FNBG(Coral South FLNG) 사업에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이 시장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지분 10%를 보유한 한국가스공사가 이탈리아 에니, 미국 엑슨 모빌, 중국 CNPC 등과 함께 사업주로 참여한다. 모잠비크 A4 가스전 중 코랄 사우스 지역을 개발하고 FLNG를 건설, 액화천연가스(LNG)를 장기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이탈리아, 수은, 모잠비크, 가스전, 아프리카, 미국, 코랄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신한지주·롯데쇼핑·이마트·미래에셋대우·한국가스공사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는 무학·BNK금융지주·아모레퍼시픽·신세계·오뚜기 등으로 집계됐다.

무학 MSI 레벨은 전 거래일 3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로 떨어졌다. 이날 무학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대선주조, 매출, 소주, 대표, 부산, 인수, 적자 등이다.

BNK금융지주 MSI 레벨은 전 거래일 4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이는 최근 법원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의 보석청구를 기각, 최고경영자(CEO)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다음 달 3일 예정된 임시이사회에서 후계 승계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지주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협의, 법원, 추진, 상한가, 대장주, 기대감 등이다.

아모레퍼시픽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떨어졌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시장, 전문가, 전략, 투자, 상승, 가능성, 외국인 등이다.

신세계 MSI 레벨은 전 거래일 2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하락했다. 이날 신세계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신용등급, 하락, 감자, 의혹, 등이 상위에 올랐다.

오뚜기 MSI 레벨는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를 유지했다. 오뚜기가 지난 27일 최대주주인 친인척 함영범 씨와 함영욱 씨, 함정원 씨가 각각 보통주 900주, 919주, 915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한 것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뚜기와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종목홈, 공시, 규모, 보통주, 결정, 채무보증, 사모, 발행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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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며,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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