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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생수 '빠른 배송' 서비스 '나우워터', 익익 배송율 85% 기록

등록 2017.06.28 17: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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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생수 '빠른 배송' 서비스 '나우워터', 익익 배송율 85% 기록

6월부터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생수 전담 배송 서비스 ‘나우워터’ 코너 운영
 평일 기준 17시까지 결제 시 구매상품 당일출고···익일 배송율 85% 기록
e커머스에서 잘 나가는 생수는 따로 있어, 삼다수·스파클·미네마인 '인기'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SK플래닛 11번가가 최근 CJ대한통운과 제휴해 생수만 전담하여 전문적으로 배송하는 '나우워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우워터'에서 판매하는 생수로 11번가가 직매입 해 생수전용 창고에서 관리, 출고하는 상품으로 한정한다. 판매되는 생수 브랜드는 판매 일정에 따라 변경되며, 평일 기준 17시까지 결제 시 당일 출고가 되는 신속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6월 한 달간 생수 익일 배송율은 85%를 기록했다. 6월 한 달간은 백산수스파클 생수가 판매 중이며, 7월~8월 성수기 시즌에 맞춰 브랜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11번가가 5개월(1월 1일~5월 30일) 한달간 '생수' 매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하는 등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31일 밝혔다. 이런 판매 속도가 폭염 때까지 이어지면 올해 11번가에서 생수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11번가에서의 생수 매출은 2015년은 전년 대비 10%, 2016년은 전년대비 무려 66% 올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약 7400억 원으로 전년(6400억 원)대비 15.5% 성장한 가운데, 11번가에서도 유례없는 더위로 인한 날씨 잇점과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는 생수 제조사들의 집중된 마케팅으로 생수 매출은 계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조만간 11번가는 생수 배송 시스템을 새롭게 고도화시켜 판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SK플래닛 11번가가 소비자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대~50대 남녀1,063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갈증 날 때 처음으로 찾게 되는 음료'는 1위 '생수'(65.7%, 698명), 2위 '탄산음료'(18%, 191명), 3위 '탄산수'(8.3%, 88명), 4위 '주스'(5.8%, 62명), 5위 '기타'(2.3%, 24명) 순으로 답했다. 톡 쏘는 청량감을 주면서도 0Kcal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녔던 '탄산수'의 선호도가 '탄산음료'보다 낮게 나와 눈길을 끈다.

'생수가 탄산수보다 더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체로 '자극적이지 않아 목 넘김에 부담스럽지 않다'(32.8%, 348명), '시원하지 않은 미온 상태로 먹어도 괜찮다'(22.7%, 242명), ‘남녀노소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22.3%, 237명) > ‘생수 가격이 더 싸다’(22.2%, 236명)로 무색무향무미 등 생수 고유의 특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또 ‘생수 구입 시 고집하는 브랜드가 있는 지’에 대한 답은 ‘없다’(68.4%, 727명)가 ‘있다’(31.6%. 336명) 보다 두 배 이상(36.8%P) 높았다. 

한편 e커머스 환경에서의 생수시장은 오프라인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 2016년 11번가 내에서 생수 매출순은 1위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2위는 스파클㈜의 ‘스파클생수’, 3위는 동원F&B의 ‘미네마인’, 4위 농심의 ‘백산수’, 5위 하이트진로음료 ‘석수’, 6위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7위 제이원의 ‘크리스탈’ 순으로 e커머스 생수 매출은 프로모션 영향력, 가격 경쟁력,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등 다양한 요인과 변수가 매출을 견인하는 복합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SK플래닛 가공식품팀 정규식 팀장은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11번가는 다양한 생수 제조사와 상시적인 프로모션과 배송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생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이기에 11번가는 생수 구매 고객대상 소비 패턴을 더욱 정교화시킨 특화된 CRM마케팅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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