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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임직원에 100만주 무상 증여

등록 2017.06.28 18: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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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개인 보유 주식 21만주를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28일 증여했다.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 개인이 보유한 주식 78만1252주를 우리사주조합 조합원 등 714명의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했다.

 이후 정 회장은 이날 21만8748만주를 157명의 우리사주조합 조합원 등에게 증여했다. 정 회장이 직원들에게 증여한 주식은 모두 100만주다. 이로써 정 회장이 보유했던 763만563주는 663만563주로 줄었다.

 이번 무상 증여는 정 회장이 지난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00만주를 임직원으로 무상으로 증여하겠다는 약속 이행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라그룹 임직원들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 회장은 화답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보유 주식 중 일부를 임직원에게 증여하기로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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