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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6·19대책 약발은? 서울 매수자 관망세···여전히 '오름세'

등록 2017.06.30 13:19:47수정 2017.06.30 1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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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6·19대책 약발은? 서울 매수자 관망세···여전히 '오름세'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 6·19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승세 확대는 멈췄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아파트가격 주간동향에 따르면, 이달 4주차 서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0.17%)과 유사한 수준이다.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아파트는 0.17%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사업 추진이 빠른 서초구 반포동과 서초동 일대를 중심으로 0.11% 상승했다. 일반아파트보다 상승 폭이 2주 연속 축소됐다.

 주요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중구(0.55%), 노원구(0.39%), 서초구(0.27%), 동대문구(0.24%), 동작구(0.22%), 송파구(0.22%), 강동구(0.21%)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1% 상승했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분당(0.17%), 일산(0.14%), 평촌(0.1%), 김포한강(0.05%), 광교(0.05%), 중동(0.04%), 파주운정(0.03%)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시(0.13%), 구리시(0.12%), 하남시(0.11%), 광명시(0.09%), 안양시(0.07%), 인천시(0.05%), 남양주시(0.05%), 수원시(0.04%), 파주시(0.04%), 양주시(0.04%), 김포시(0.03%), 안산시(0.03%)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시세]6·19대책 약발은? 서울 매수자 관망세···여전히 '오름세'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1%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격은 중구(0.63%), 강동구(0.45%), 동작구(0.19%), 성동구(0.09%), 마포구(0.08%), 동대문구(0.07%), 금천구(0.06%), 노원구(0.06%), 도봉구(0.05%)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은평구(-0.03%)와 성북구(-0.01%)는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0.06%), 일산(0.05%), 중동(0.05%), 분당(0.04%), 위례(0.04%), 평촌(0.0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동탄은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하남시(0.24%), 광명시(0.07%), 안양시(0.06%), 부천시(0.04%), 안산시(0.0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0.19%), 평택시(-0.08%), 광주시(-0.07%) 순으로 하락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새정부 부동산대책 이후 2주가 지나는 동안 매매시장에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아닌 상황"이라며 "정부 규제와 공급 증가, 금리 인상 등 변수가 혼재한 상황인 만큼 시장을 지켜봐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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