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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두유소비 급증…'건강 다이어트 음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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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30 1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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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다이어트.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어린이 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두유의 주 소비층이 20, 30대로 변화하고 있다.

30일 칸타 홈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6월~2016년 6월 1년간 두유 구매자 중 20~39세의 젊은층이 전체 두유 소비자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어린 자녀가 있거나 없는 젊은 가구가 36.5%, 싱글족은 13.8%였다. 또 같은 기간의 두유 구매 채널을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구매율은 4.7% 소폭 감소한 반면, 온라인 구매는 41.7%으로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두유의 젊은 층 소비가 늘고 있는 이유는 두유를 포함한 식물성 음료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건강한 다이어트 음료로 인식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두유로 대표되는 식물성 음료는 체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면서 몸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많은 연예인들의 몸매 관리를 위한 식단에 꾸준히 등장하기도 한다.

실제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칼로리도 낮다. 많은 한국인들이 겪고 있는 유당불내증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유를 마시기 어려운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20, 30대 젊은 층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계속되는 웰빙 트렌드로 인해 두유를 비롯한 식물성 음료를 찾는 젊은 층 소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두유업체들 역시 젊은층을 대상으로 트렌디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두유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니즈에 맞춰 트렌디한 패키지,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두유 99.89를 비롯해 오트·렌틸콩·퀴노아 등 슈퍼곡물을 함유한 '매일두유 식이섬유', 7가지 베리과즙을 담은 '매일두유 베리믹스', 벨기에산 생초콜릿을 사용한 '매일두유 초콜릿'의 4종으로 구성됐다.

매일두유는 젊은 층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간파해 매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연예인 멘토를 선정,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하고 있으며, 올해는 21일 동안의 건강한 식습관을 기록하는 '21일의 자신감 다이어리'도 함께 제작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식물성 영양음료 '소이밀크' 4종을 선보였다. '소이밀크'는 두유 본연의 맛을 강조한 '소이밀크 오리지날', 두유와 아몬드&땅콩 등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이밀크 아몬드', 딸기와 코코넛밀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소이밀크 딸기', 바나나와 코코넛밀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이밀크 바나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콩의 영양은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 다양한 과일 플레이버까지 추가돼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밥스누의 약콩두유는 약콩(쥐눈이콩, 서목태)과 대두를 주 원료로 한다. 특히 콩의 영양성분이 그대로 함유되는 전두 가공공법으로 만들어 영양성분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콩의 동글동글 귀여운 형태가 떠오를 수 있는 개성 있는 로고 타입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트렌디한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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