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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E, 베이커휴즈 인수···세계 2위 유전 서비스 업체 탄생

등록 2017.07.04 04: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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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3일(현지시간) 세계 3위의 유전 서비스 업체인 베이커휴즈(Baker Hughes) 인수를 완료해 세계 2위의 유전 서비스업체가 탄생했다.

 미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보도에 따르면 GE의 석유사업 부문과 베이커 휴즈가 합병된 새 회사의 이름은 '베이커휴즈 GE'로 정해졌으며, 지분은 GE가 62.5%, 베이커휴즈가 나머지를 소유한다.

 베이커휴즈는 GE와의 합병으로 글로벌 유전 서비스 업체 1위의 슐럼버크와 경쟁할 전망이다.

 GE는 베이커휴즈와의 합병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와 가스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베이커휴즈GE의 연 매출은 230억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전 세계 120개국의 정유업체들에 펌프, 시추기, 화학제품 등 원유 가스 분야의 장비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합병 회사의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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