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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심평원 4대 암 평가 연속 1등급 받아

등록 2017.07.05 1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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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 독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진은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수술 모습. 2017. 07. 05.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 독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진은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수술 모습. 2017. 07. 05.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만성폐쇄성폐질환·폐렴·천식도 1등급···진료 우수성 인정받아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각종 진료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전문 교수들의 다학제 진료, 풍부한 수술과 진료 경험, 선진화된 암 치료 시스템 등을 갖춘 결과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2차 위암, 3차 폐암, 4차 유방암, 5차 대장암 등 암 분야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4대 암 외에도 간암, 식도암, 췌장암 등 각종 암 치료와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1등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전국 타 의료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차지했다.

 폐렴을 비롯해 천식, 급성상기도염 항생제 처방률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의료 질과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최고의 성적이다.

 동산병원은 국내 네 번째로 암환자 진료에 IBM이 개발한 최첨단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해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첨단 로봇의료장비인 다빈치Si를 도입, 1500여 차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진행했었다.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 네 번째로 암환자 진료에 IBM이 개발한 최첨단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해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2017. 07. 05.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 네 번째로 암환자 진료에 IBM이 개발한 최첨단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해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2017. 07. 05.  (사진=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병원 측 관계자는 “첨단 로봇을 이용할 경우 부인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 까다로운 암수술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부인암 로봇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단일공 로봇수술도 지난해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며 아시아에선 최초로 성공했다.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은 국내에선 유일하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부인암 수술은 올해 대구지역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우수 의료기술로 육성되고 있다.

 이밖에 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결장암 단일공 로봇수술과 폐암 수술은 국내 및 지역 최초로 성공하는 등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 독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은 지난해 대구에선 처음으로 1000여 차례 시행해 조기위암 환자뿐 아니라 일부 진행성 위암 환자까지 복강경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왓슨 포 온콜로지와 인공지능(AI) 암센터를 기반으로 암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시행하고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는 ‘환자 최우선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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