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독박육아 문제, 함께 극복해요"…인구의날 기념식

등록 2017.07.10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도와주는 아빠에서, 함께하는 아빠로"

 보건복지부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인구의 날'의 기념식을 통해 이 같은 저출산 극복 캠페인의 주제를 소개하고, 새로운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여성에게 가사·육아의 부담이 집중되는 독박육아 문화를 개선하고, 남성과 여성이 가사와 육아의 공동주체로 부부가 함께 행복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정해졌다. 복지부는 아빠의 육아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아빠 육아 응원'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기념식을 통해 인구교육 분야 전문가로서 27년째 저출산·고령사회 연구 및 인구교육 과정 개발, 교재개발 등에 전념한 윤인경 교대 교수가 옥조근정훈장을 시상하는 등 18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을 전달한다. 39명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및 포스터 공모대회 우수작 전시 및 수상자 시상식과 '2017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결승전도 현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오는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2017 인구주간 포럼'을 통해 '다양한 가족의 육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입양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경험하는 육아의 행복과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범정부적 차원을 넘어선 전 사회적으로도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며 "인구의 날이 이러한 사회 각 분야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