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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법무장관, "부패수사 대통령 포함 끝까지 할 것 "

등록 2017.07.20 06: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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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브라질) = AP/뉴시스】 = 브라질의 반부패 시위대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9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7월 12일 그의 얼굴을 그린 노동당 깃발을 불태우며 항의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의 부패스캔들과 수사대상은 현 대통령 미셰우 테메르정부와 법조계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상파울루( 브라질) = AP/뉴시스】 = 브라질의 반부패 시위대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9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7월 12일 그의 얼굴을 그린 노동당 깃발을 불태우며 항의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의 부패스캔들과 수사대상은 현 대통령 미셰우 테메르정부와 법조계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브라질의 토르퀴와토 자르딘 법무장관은 브라질 정계와 정부 전체를 집어 삼킨 부패 스캔들의 수사가 자신의 직속 상관인 미셰우 테메르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이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싱크 탱크인 윌슨 센터에서 행한 연설에서 부패 수사는 결국 브라질 국민을 위한 승리라면서  "이제는 멈출 수 없다.  헌법과 모든 법에 따라서 할 필요가 있는 일은 무엇이든 앞으로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부패수사는 일부 법조인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그들은 테메르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막으려 하거나 자르딤의 법무부가 부패수사를 중단하도록 수사에 필요한 활동자금을 차단할 수도 있다.
 
 현재 부패사건에 종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의 비용은 모두 법무부가 제공하고 있으며 이 수사관들은 별도의 무소속의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고 있다.  6월 26일에는 뇌물 수수죄로 테메르 대통령을 정식 기소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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