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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주 사드기지 전자파 측정계획 취소"

등록 2017.07.21 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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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찰이 12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경력 1500여명을 긴급 배치했다. 사드기지에서 국방부 차량이 고장 나 견인차량을 투입하기 위해서다. 2017.07.12 (사진=소성리 종합살황실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성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찰이 12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경력 1500여명을 긴급 배치했다. 사드기지에서 국방부 차량이 고장 나 견인차량을 투입하기 위해서다. 2017.07.12 (사진=소성리 종합살황실 제공)  [email protected]

"반대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 안 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국방부는 21일 "성주 사드기지의 전자파 안정성 측정이 관련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전자파 안정성 측정을 실시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의 중이었는데 취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전자파 검증은 안정성에 대한 주민의 우려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현 상황은 전자파 측정 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한다는 당초의 약속이 관련단체의 반대로 이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방부는 전자파 검증계획을 철회하되 앞으로 주민대표가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해 측정과 확인을 요구할 땐 지원할 것"이라며 "(단체들의) 반대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이 안 된다. 확인 후 말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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