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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숲, 문화의 향연'…세계유산 남한산성 활용프로그램

등록 2024.04.30 0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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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월3일~6월30일 실시

행궁교육, OUV탐험대 등 진행

[수원=뉴시스] 세계유산 남한산성 활용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세계유산 남한산성 활용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다음달 3일부터 6월30일까지 '초록 숲에서 펼쳐지는 문화의 향연'을 주제로 '2024 세계유산 남한산성 활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세계유산 남한산성 활용 프로그램은 '행궁교육체험', 'OUV탐험대', '세계유산-지역과 함께'로 나눠 6월말까지 주말과 공휴일 등 휴일에 운영된다.

행궁교육체험은 ▲남한산성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성곽과 방어시설의 가치를 모형 성벽을 쌓으며 체험하는 '모형 성벽쌓기 체험' ▲조선시대 서책의 표지를 만들고 책갈피인 서표를 만들어 보는 체험인 '전통 책제본'과 '전통 서표 만들기'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OUV탐험대는 'O오! U우리의 V보물' 탐험대를 구성해 성곽투어를 하며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남한산성에서 자연의 소리, 남한산성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연관된 소리 등을 상황극 형식으로 알아본다.

세계유산-지역과 함께 프로그램은 ▲ 펜드로잉 기법과 촬영기법을 배워 남한산성을 기록하는 활동과 플로깅(쓰레기 줍기 등)을 진행하는 서포터즈 활동인 '그린 히스토리언즈' ▲ 기후변화로 인해 영향받는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해 병뚜껑 등을 재활용해 보는 프로그램인 '남한산성 기대해' ▲세계유산의 지역적 의미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알아보는 '두레학습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궁교육체험은 매주 금요일과 토·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OUV탐험대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과 오후 각각 1회씩 진행된다.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세계유산-지역과 함께 프로그램도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그린히스토리언즈'와 '두레학습소'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남한산성 기대해'는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김천광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봄빛이 짙어가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아름다운 자연도 즐기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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