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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女대표팀, 아시아컵 4강서 호주에 져…결승행 좌절

등록 2017.07.28 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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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의 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호주와의 준결승에서 64-81로 졌다.

 전날 뉴질랜드와의 8강전에서 64-49로 이겨 4강에 오른 한국은 4강에서 탈락,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출전권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2009년 대회부터 2013년까지 3개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한국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3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54-78로 진 한국은 다시 만난 호주에 설욕전을 펼치는데 실패했다.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과 심성영(청주 KB국민은행)이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임영희(춘천 우리은행)의 12득점 분전도 빛이 바랬다.

 경기 시작부터 2-10으로 뒤처지며 힘겹게 출발한 한국은 심성영, 임영희의 득점으로 17-2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2쿼터 중반 다시 호주에 11점차(19-30) 리드를 내준 한국은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30-45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11점을 넣은 반면 16점을 내준 한국은 41-61로 4쿼터를 시작했고,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그대로 호주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중국-일본의 4강전 승자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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