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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자이거우 강진 수색·구조작업 종료···사망 25명 실종 6명 부상 525명

등록 2017.08.14 16: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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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이거우(중 쓰촨성)=신화/뉴시스】8일 밤 발생한 규모 7.0 지진으로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의 유명 관광지 주차이거우(九寨溝)에서도 가장 경치가 좋은 우화(五花) 호수가 크게 훼손했다. 2017.8.9

【주차이거우(중 쓰촨성)=신화/뉴시스】8일 밤 발생한 규모 7.0 지진으로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의 유명 관광지 주차이거우(九寨溝)에서도 가장 경치가 좋은 우화(五花) 호수가 크게 훼손했다. 2017.8.9


경제손실  196억원, 이재민 17만6000명 발생
중국, 주자이거우 강진 수색·구조작업 종료···사망 25명 실종 6명 부상 525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쓰촨성 당국은 14일 지난 8일 아바(阿壩) 티베트족창족 자치주의 명승지 주자이거우(九寨溝)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에 따른 수색과 구조 활동을 원칙적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정부는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25명, 실종 6명, 부상 52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해 17만6000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약7만3000동의 가옥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 지진 재해지는 쓰촨성과 간쑤성의 8개 현에 이르렀다.

 아울러 지진으로 세계자연유산인 주자이거우 관내 호수와 하천, 연못, 폭포, 습지 등이 크게 훼손되는 피해도 입었다고 쓰촨성 정부는 설명했다.

 쓰촨성 신문판공실은 강진에 따른 경제손실이 1억1446만 위안(약 196억322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쓰촨성 당국은 자연유산 보호 대책을 제정해 체계적으로 주자이거우 풍경구에 대한 복구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언명했다.

 다만 연간 500만명 넘는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사회 발전의 주축이던 주자이거우 관광산업의 재건이 현지 복구사업의 핵심이지만 여진이 이어짐에 따라 전도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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