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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安 서울시장 출마? 당선 가능성 있겠나"

등록 2017.08.16 11: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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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상돈(왼쪽),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회동한 뒤 로비를 나서고 있다. 2017.08.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상돈(왼쪽),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회동한 뒤 로비를 나서고 있다. 2017.08.07. [email protected]


"자기 지역구에서도 文 대통령에게 참패...상당한 한계"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16일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론과 관련해 "대표 경선과정에서 나오는 얘기이지 실제로 과연 서울시장에 출마를 할 수 있을지, 한다고 당선 가능성이 있을지"라고 비꼬았다. 이 의원은 이날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대선)에 안 후보는 자기 지역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한테 반토막으로 지지 않았느냐"라며 "대통령 후보가 자기 지역구에서 참패한 경우도 드문 일이다. 그런 것이 상당한 한계"라고 혹평했다.

 이 의원은 또 안 후보의 당대표 당선 가능성과 관련해 "많은 의원들이 이미 심정적으로 안 후보로부터 떴기 때문에 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제대로 당을 이끌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안 후보가 당 대선 후보가 된 점에 관해서도 "박지원 전 대표가 당을 이끌었기 때문에 대선까지 갔다, 또는 박 전 대표의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했다고 본다"며 "그래서 (안 후보가) 홀로 설 만한 그런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안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될 경우 집단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단탈당으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당초 안 후보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가 점쳐졌던 이언주 의원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 "자기도 안철수 대표 가지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출사표를 던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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