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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북한이 쏜 미사일 日 상공 통과···북미에 위협 안돼"

등록 2017.08.29 0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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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북한이 쏜 미사일 日 상공 통과···북미에 위협 안돼"

  美 관리, 첩보위성에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 포착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9일(한국시간·현지시간은 28일) 북한이 일본 상공을 비행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롭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며 "우리는 발사된 마시일에 대해 아직 분석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새벽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비행거리는 2700여km이고 최대고도는 550여km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은 5시 57분께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세부사항은 한미 당국에서 공동 분석중에 있다"고 말했다.

 매닝 대변인은 발사된 미사일이 북미에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태평양사령부, 전략사령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관리는 CNN에  북한이 괌에 도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미국의 첩보위성이 포착했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발사된 미사일에 대한 분석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함대 사령관을 지낸 고다 요지(香田洋二) 전 해장(海將)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미사일이  3000km 안팎을 비행한 것으로 볼 때 괌도 주변에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일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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