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文대통령, 산자·환경·국토부 업무보고···탈원전·부동산 정책 주목

등록 2017.08.29 11:55: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부처별 업무보고 첫날인 22일 정부과천청사를 직접 방문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다.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부처별 업무보고 첫날인 22일 정부과천청사를 직접 방문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다[email protected]

  산업부, 에너지 정책과 한미FTA 개정협상 대응책 보고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검토 방안과 물관리 강화책 발표
  국토교통부, 부동산 후속 대책과 교통분야 업무보고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로부터 취임 첫 업무보고를 겸한 핵심정책 토의를 벌인다. 새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산업통상자원부 탈원전 정책, 국토교통부의 8·2 종합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각 부처 수장들에게 올 하반기 중점정책 2~3개를 10여 분씩 보고받고, 한 시간가량 핵심정책토의를 벌이며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실무자들도 모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도록 독려된다.

 이날 핵심정책토의에는 청와대와 정부, 국회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주요 수석 비서관들이 참석한다. 업무보고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맡으며 각 차관과 실·국장이 참석한다. 공동 부처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홍남기 국무조정실장·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여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부의장, 이개호 제4정조위원장, 민홍철 국토교통위 간사, 한정애 환경노동위 간사 등이 자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 정부 국정 과제인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 관련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보고한다. 최근 개정협상이 시작된 한·미 FTA 안건에 대해서는 '보호 무역주의 대응 및 전략적 경제 협력 강화' 내용을 주요 업무보고 사항으로 밝힌다.

 환경부는 '녹조 가뭄 등에 대응하는 물관리 강화 방안'과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성 검토 방안'을 업무보고 한다. 환경부가 사드 임시 배치 관련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사드 안건이 업무보고에 나올 지도 관심사다. 물관리 강화 방안에서는 감사가 진행 중인 4대강 이슈가 거론될 지도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는 '서민 주거 안전을 위한 주거 정책 지원방안' 제목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집중 논의된다. 지난 2일 발표된 8·2 종합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상황과 후속 조치에 대한 토의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국토교통부는 '교통분야 공공성 및 안전 확보 방안'을 하반기 주요 정책으로 보고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30일에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식품수산부·해수부, 31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순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최근에 신설돼 장관 임명이 안 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 별도 추진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