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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 억류 IS가족에 한국인 포함

등록 2017.09.11 16: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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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가두르(이라크)=AP/뉴시스】이라크군이 ㅣ이슬람국가가 이라크에서 장악하고 있는 마지막 도시인 탈아파르 재탈환 작전에 나선 가운데 지난 20일 탈아파르 인근 아부가두르 마을에서 한 미군 병사가 유도미사일 발사기 옆에 서 있다. 이라크군은 25일 이라크군이 탈아파르 중심부로까지 진격, 몇 군데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8.25

【아부가두르(이라크)=AP/뉴시스】이라크군이 이슬람국가가 이라크에서 장악하고 있는 마지막 도시인 탈아파르 재탈환 작전에 나선 가운데 지난 20일 탈아파르 인근 아부가두르 마을에서 한 미군 병사가 유도미사일 발사기 옆에 서 있다. 이라크군은 25일 이라크군이 탈아파르 중심부로까지 진격, 몇 군데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8.25


【모술=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이라크 정부가 수용하고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의 가족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당국은 지난달 말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 탈아파르를 IS로부터 탈환해, 탈아파르에 거주하던 IS 조직원들의 외국인 아내 및 자녀 1333명을 이라크 북부의  피난민 캠프에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이라크 보안 당국자들은 이들 1333명은 14개 국가 출신으로, 대부분이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터키에서 왔으며, 한국인과 일본인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이라크 당국자들은 이들 여성 및 어린이들에는 범죄 혐의를 묻지 않을 것이며, 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IS의 주요 거점이던 북부 최대 도시 모술을 지난 7월 탈환했으며, 모술에서 서쪽으로 70㎞가량 떨어진 이 탈아파르도 지난달 말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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