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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줄로 KEI 소장 "미 정부, 北에 90일간의 도발 휴지기 제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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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0-13 09: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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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매릴랜드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2017.10.1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마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을 역임한 도널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이 12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 힐' 에 기고한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제재와 함께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해야 하며, 북한은 물론 미국도 서로 상대방에 대해 도발을 자제하는 90일간의 '휴지기'를 제안하라고 촉구했다.

 만줄로 소장은 트로이 스탠거로 KEI  수석 연구원과 함께 쓴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선 외교가 핵심(Diplomacy is vital to avoiding a military conflict with North Korea)'이란 제목의 글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북한과 미국 양측 모두 위기고조 행동을 자제하는 90일간의 휴지기(pause)를 제안하는 방안이 미국에 최선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특히 "휴지기는 중국과 러시아가 지지하고 있는 (북핵과 한미군사훈련)동결 제안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휴지기 동안 미국은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하지 않고, 북한은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중단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기간동안 6자회담 재개 등 외교적 방안을 모색해볼 수도 있다고 필자들은 제안했다. 만약 이런 시도들이 실패하게 되면 미 재무부가 새로운 대북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들은 특히 휴지기를 통해 북미 갈등이 완화되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동맹국들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 살고 있는 미국인 약 30만명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있는 행동( a kinetic action )을 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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