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호 홍보" 대구경찰청 '치안 1번가' 네티즌 호응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치안 1번가 메인 페이지. 2017.10.18(사진=대구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이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정책 홍보사이트 '치안 1번가'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치안 1번가는 지난달 25일 개설 이후 한달여만에 10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했으며 3만여건의 정책이 판매됐다.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주요내용은 ▲여성 보호 중심의 젠더폭력 근절 ▲아동·노인·장애인 대상의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 등이다.

치안 1번가는 문재인 1번가와 국민 정책 제안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또한 국민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어렵게 느끼는 정책을 쇼핑이라는 형식으로 알기 쉽게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치안 1번가는 국민 참여의 장으로 온라인 공간을 활용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경찰의 치안정책의 이해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제안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치안 1번가 정책 설명 페이지. 2017.10.18(사진=대구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또 '치안정책을 상품처럼 판매한다'는 주제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에 익숙한 네티즌의 눈높이에 맞뤄 쇼핑을 하듯이 정책을 둘러보며 구경하고 관심 가는 정책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안 1번가는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스토킹·데이트 폭력 현장조치 강화 ▲성범죄 근절 ▲가정폭력 근절 ▲여성범죄 안전환경 조성 ▲사이버 음란물 엄정 대응 ▲학교폭력·아동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지원 ▲아동·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근절 9개 과제를 상품처럼 소개하고 있다.
 
김상운 대구경찰청장은 "우리 사회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고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의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등 많이 관심과 지지를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