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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통령과 간담회 불참 결정…靑 "최선다해 노력"

등록 2017.10.24 13: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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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통령과 간담회 불참 결정…靑 "최선다해 노력"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민주노총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사회적 대화 복원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커졌다. 

 민주노총은 24일 성명을 내고 "오늘 대통령과의 간담회와 행사에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했다"며 "민주노총을 존중하지 않은 청와대의 일방적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노정대화 자리에 일방적으로 노사정위원장을 배석시키고 1부의 간담회보다 2부의 정치적 이벤트를 위한 만찬행사를 앞세우는 행보를 보여 사단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오늘의 간담회 불참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청와대와 정부에서 이 사태가 발생하게 된 과정을 반추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문재인대통령과 정부가 진정으로 노동존중의 의지로 책임 있는 노정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한단 입장은 변함 없다"며 민주노총의 참석을 계속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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