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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역사적 대북 압박으로 북한 고립"…트럼프 감싸기

등록 2017.10.25 08: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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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7.10.25.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7.10.2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압박으로 북한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고립돼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옹호했다.

 워싱턴이그재미너(WE) 등에 따르면 펜스는 이날 미국기업연구소(AEI) 연설에서 "몇몇 비판가들이 공허한 수사로 근거 없는 공격을 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새로워 진 미국의 힘으로 국제무대에서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우리 대통령은 평양의 정권에 역사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북한은 어느 때보다도 고립돼 있다"며 "중국 역시 압박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외적으로 미국의 힘을 재건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의 이날 발언은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공화·테네시)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코커는 트럼프가 잘못된 대북 정책으로 미국을 3차 대전으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코커는 ABC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트윗들로 국무장관을 방해하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그가 전문가들에게 일을 맡기고 우리가 이 나라, 지역, 세계에 어떤 건설적인 일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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