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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부터 기후변화까지'…서울시 2030년 미래 청사진 발표

등록 2017.11.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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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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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20% 달성과 미세먼지 농도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이 담긴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이 17개 목표와 96개 세부목표로 22일 발표됐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한 이번 목표는 경제와 사회, 환경 등 서울시 정책 모든 분야에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SDGs는 2015년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채택한 목표다.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모든 국가가 달성해야 할 보편·포괄적인 목표다.

  서울시는 먹거리 안전(Goal 2), 건강한 삶 보장(Goal 3), 에너지 기본권 보장(Goal 7), 양질의 일자리 확대(Goal 8), 미세먼지 감축(Goal 11) 등 17개 목표와 함께 집중 추진할 주요정책 및 사업을 명시했다.

  눈에 띄는 세부 목표로는 ▲신재생에너지 이용률 20% 달성 ▲미세먼지 농도 지난해 70% 수준으로 낮추기 ▲온실가스 2005년 대비 40% 감축 ▲산모사망률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여성과 여아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 철폐 ▲한강 수계 자연성 회복 ▲중위소득 하위 40% 이하 서울시민 제로화 등이 있다.

  이번 목표는 시와 제2기 서울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대토론회 이후 1년여 간 각종 공론화 과정을 통해 수립했다.

  2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선 '서울 SDGs 2030 보고대회'가 열린다. 시는 이날 발제와 주제별 패널토론 등을 통해 단계별 로드맵을 세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는 서울시가 세계 속의 지속가능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이정표"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시와 더불어 시민사회, 기업, 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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