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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거리 레이더·중적외선 섬광탄 체계개발 중단…재심의

등록 2017.11.30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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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2017.05.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2017.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군 당국이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와 중적외선 섬광탄 체계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세부계획을 재심의하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0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정됐다.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 체계개발 사업은 적 항공기에 대한 항적 감시, 조기 경보, 요격 관제를 목적으로 공군 방공관제대대에서 운용 중인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가 노후돼 이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감사원은 지난 5월 업체의 시험평가 조작과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한 감사 결과를 방사청에 통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적외선 섬광탄 체계개발 사업도 지난 6월 업체에 부정이 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다.

 중적외선 섬광탄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 자체 보호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의 신형 적외선 미사일에 대응 가능한 중적외선 섬광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방사청 관계자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번 중적외선 섬광탄 체계개발 사업은 중단하고, 향후 사업에서 전투기 등에 쓰이는 고속기용과 수송기, 헬기 등에 쓰이는 저속기용으로 분리해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정형 장거리 레이더와 중적외선 섬광탄 체계개발 사업은 다음 달 열리는 제108회 방추위에서 세부 추진일정과 계획 등을 구체화해 안건으로 재상정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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