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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자폭테러, 17명 사망·47명 부상…보코하람 소행 추정

등록 2017.12.02 23: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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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두구리( 나이지리아) = AP/뉴시스】 7월 24일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 대학에서 보코하람의 자폭테러가 발생, 구급요원들이 앰뷸런스에 부상자들을 싣고 있다. 2017.08.15

【마이두구리( 나이지리아) = AP/뉴시스】  7월 24일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 대학에서 보코하람의 자폭테러가 발생, 구급요원들이 앰뷸런스에 부상자들을 싣고 있다. 2017.08.15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나이지리아 북동부 비우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쳤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날 두 명의 용의자가 비우의 한 시장을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를 벌였다. 부상자 대부분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나이지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알자지라는 "예배당이나 학교 등 (보안이) 허술한 곳을 노리는 것이 보코하람 테러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엔은 2009년 이후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최소 2만명이 사망하고 170만명이 실향민이 됐다고 파악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다섯 달 동안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최소 400명이 사망했다.

 유니세프는 비우가 속해 있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에 소재한 학교 절반 이상이 보코하람의 위협으로 폐쇄돼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지경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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