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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극단적 컨텐츠 추적 직원수 1만명 이상↑

등록 2017.12.05 16: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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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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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전 워치츠 CEO, 텔레그래프 인터뷰서 밝혀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구글이 내년에 극단주의자들이 유튜브에 올린 게시물을 추적하기 위해 직원 수를 1만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전 워치츠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018년에 구글 정책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를 처리하기 위해 구글 전체에서 일하는 사람의 수를 1만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고, 해당 팀의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치츠 CEO는 "상습범들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사용해 다른 사람들을 오도하거나, 사실을 조작하고, 괴롭히고, 해를 입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국에서 테러 공격이 잇따르자, 테리사 메이 총리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급진적 컨텐츠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10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정보기술 기업들은 이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보였지만 온라인상에서 테러 게시물을 줄이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더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워치츠 CEO는 "컴퓨터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분당 수백 개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유튜브에서 급진적 내용의 게시물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은 아동에게 부적절하거나, 악의적인 콘텐츠가 포함된 동영상 등 기타 부적절한 콘텐츠를 제거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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