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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비료유발 '토양·수질오염 관리모델' 개발

등록 2017.12.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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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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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축산농가가 배출하는 가축분뇨 퇴비·액비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을 관리하기 위한 계측(計測) 모형 '양분수지 산정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양분은 질소, 인 등 영양물질을 말하는데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호소·강 등으로 흘러들어가 오염을 유발한다. 양분수지(Nutrient Budget) 산정모델은 경작지에 유입-유출되는 질소·인 양분의 함량을 수치로 나타내 지자체별로 토양·수질오염을 관리하는데 활용 가능하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5일 특허 등록을 마쳤다.

 환경과학원은 향후 지리정보시스템(GIS)와 연계해 2021년 도입 예정인 '지역 양분관리제'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농경지에 양분 함량이 지나치게 높거나 지역내 분뇨 배출이 비료 수요를 초과하는 지역에 대해 축산농가의 이전·철거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농경지 면적당 질소 초과량이 24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1위(2014년 기준) 수준"이라며 "국내 가축분뇨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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