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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기숙사 신축 2년만에 속도…2022년 조성 목표

등록 2017.12.07 09:00:00수정 2017.12.07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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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서울시는 7일 성동구 행당동 17일대 한양대학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하여 이번 결정으로 한양대는 2캠퍼스 내 총면적 2만405㎡,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국내 학생용 '제7생활관'(1450명)을 2022년까지 신축한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서울시는 7일 성동구 행당동 17일대 한양대학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하여 이번 결정으로 한양대는 2캠퍼스 내 총면적 2만405㎡,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국내 학생용 '제7생활관'(1450명)을 2022년까지 신축한다. [email protected]

'보류→정족수 부족' 우여곡절 끝 심의 통과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주거 빈곤 문제를 해소할 기숙사 신축이 발표한지 2년 만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7일 전날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행당동 17 일대 한양대학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한양대는 2캠퍼스 내 총면적 2만405㎡,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국내 학생용 '제7생활관'(1450명)을 2022년까지 신축한다. 여기에 2002년 심의를 통과한 외국인 학생용 '제6생활관'(540명)을 함께 조성해 총 1990명의 학생을 추가로 수용한다.

 대학 관련 정보공개 포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한양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12.5%로 서울 지역 대학 평균인 16.1%(사이버대·방송통신대 제외)를 밑돌았다.

 이에 한양대는 2015년 기숙사 신축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3월엔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 변경결정을 서울시에 신청했다.

 계획은 2차례 주민설명회와 1차례 주민간담회 등을 거쳐 올해 6월21일 도계위에 상정됐으나 높이 조정 및 차폐감 최소화 검토를 이유로 보류됐다. 지난달 15일 재상정됐을 땐 위원 가운데 일부가 중도 퇴장하면서 정족수 부족으로 심의 자체가 무산됐다.

 이에 한양대 총학생회는 전날 도계위를 앞두고 시청 앞 광장에서 도계위에 기숙사 신축 심의를 촉구하며 밤새 대기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제7생활관은 물론 대운동장 지하주차장(2만8064㎡), 연구센터(2만6024㎡) 등을 신축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양대는 성동구청이 건축 인허가를 결정하는 대로 기숙사 신축에 들어간다.

 이와관련 기숙사 신축에 반대하는 주민 모임인 '한양대 기숙사 건립 반대 대책위원회' 측은 사전 절차인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실력행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체육대도 이날 도계위에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2020년까지 총면적 1만496㎡,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기숙사를 2020년까지 신축할 수 있게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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