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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민심 직시해야…반대 위한 반대 안돼"

등록 2017.12.11 1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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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7.12.10.  sdhdream@newsis.com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7.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은 국민의 민심을 직시해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에 머물러 있지 말기를 충고한다"고 촉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법안이 한국당 발목잡기로 보류돼 참으로 개탄스럽다. 상임위 이외에 정치개혁특위도 한국당 보이콧으로 식물 국회가 될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장에서 촛불로 부글부글 끓던 국민의 삶과 민생개혁 요구를 즉시하고 이에 부응해야 한국당의 미래가 열린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며 "내일 한국당 신임 원내지도부 선출이 있다. 한국당이 제1야당에 걸맞은 책임야당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서는 "대북제재 보조를 잘 맞추되 국면 전환 가능성에도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김대중 정신 계승을 통해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과 관련해 "어제가 김 전 대통령이 노벨상에 수상한지 17주년이 되는 해"라며 "서거한지 8년여 세월이 지났지만 김대중 정신 계승 열기는 해가 갈수록 더 뜨거워진다.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은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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