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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울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첫 발령…내일 차량 2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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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1-14 17: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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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한파가 물러가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2018.01.1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1일 시가 이 제도 시행을 예고한지 첫번째 발령이다.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서울지역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평균 57로 발령 기준은 50을 초과하고, 다음날에도 역시 '나쁨'이 예보됨에 따라 발령됐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를 단순히 날씨의 문제를 넘어 '자연재난'으로 규정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당일(새벽 0시~오후 4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다음날 예보가 나쁨(50㎍/㎥)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번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서울시는 미세먼지에 영향을 주는 경유차 등 차량운행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이에따라 15일은 홀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발령과 동시에 이를 안내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2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첫차~오전 9시, 오후 6시~9시)에 서울시 시내버스·마을버스, 서울교통공사 운영노선(1~8호선), 서울 민자철도(9호선, 우이신설선)를 이용하는 승객의 대중교통요금을 면제한다.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다만 1회권 및 정기권을 이용해 승차시에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계 내에 위치한 코레일 등 타운송기관이 운영하는 역, 서울 시계외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선과 환승하는 모란역도 요금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요금 면제 구간에서 승차하더라도 공항철도 등 독립요금을 징수하는 구간에서는 독립요금을 징수하니 지하철 이용 시 참고해야 한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내버스는 예비차를 활용해 차내혼잡 가중이 예상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증편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9호선을 제와하고 출·퇴근 혼잡시간대를 연장 또는 변경해 증회운행한다.
 
 버스는 광역버스의 경우 7개노선 11대, 시내버스는 1일 대당 850명 이상이 이용하는 19개 노선 15대를 증편한다.
    
 서울시는 본청과 산하기관, 자치구청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3000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여기에 공공기관 대기배출시설 가동률 하향 조정, 시 발주 공사장 조업 중단, 분진흡입청소차량 전체 일제 가동 등의 조치가 동시에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주택도시공사, 자치구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사자에서는 비상저감 조치 발령시 가능한 한 대기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내부작업으로 전환하고 덮개시설, 세륜시설 등을 철저히 관리해서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한다.

 자동차 매연 및 공회전 단속 강화를 위해서 기존 시에서만 운영하던 단속반을(6개반 18명) 자치구까지 확대해 31개반 101명으로 특별운영한다. 분진흡입청소차량 전량(92대)을 운영해 도로비산먼지 청소를 강화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강도 높은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며 "미메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차량2부제에 모두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중 교통이 무료로 운행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미세먼지 시민행동 요령에 따라 외출 및 실외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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