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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靑 권력기관 개혁안이 가이드라인 제시? 온당한 처사"

등록 2018.01.15 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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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5회의장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5회의장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권력기관 개혁안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권력기관 운영 방향과 철학을 설명한 것은 온당한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 민정수석이 권력기관 개혁방향을 설명한 것에 대해 한국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 아니냐', '사개특위를 무력화하는 거 아니냐' 반응이 있다"면서 "절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국정기획자문위가 권력기관 개혁 로드맵을 발표했었고, 국정원, 검찰, 경찰 기관은 행정부 소속 기관이라 운영방침에 대한 내용을 대통령과 수석비서관이 관심을 가지고 입장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 각 부 장관이 왜 안했냐고 탓할 수 있겠지만 법무부, 검찰, 국정원, 경찰은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 서로 이해가 모순되거나 상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기관 수장들을 청와대에 불러서 얘기하는 게 마땅치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점에 대해 한국당 장제원 사개특위 간사의 이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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