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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무허가판자촌 달터·수정마을 156세대 이주 완료

등록 2018.01.17 1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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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무허가판자촌 달터·수정마을 156세대 이주 완료

무허가 판자촌 점유 4492㎡ 부지 공원 복원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무허가 판자촌에 거주하던 달터마을과 수정마을 총 156세대를 임대주택 등으로 이주 완료시키고 일부 구역을 공원으로 복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달터·수정마을내 무허가 판자촌이 점유했던 4492㎡ 부지를 공원으로 복원했다.

 구는 향후 달터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이주 알선을 실시하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공가는 즉시 폐쇄 후 철거할 방침이다.

 구는 "무허가판자촌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임대주택을 받지 못해 민원을 제기하고 이주를 거부하는 주민과의 마찰, 보상액을 과다하게 늘려달라는 고질적인 민원, 철거를 반대하는 집단시위 등 여러 난관에 부딪쳤으나 이주방안 마련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과 주민 맞춤형 이주안내 등으로 쾌적한 생활공간을 주민에게 되돌려줬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무허가판자촌 달터·수정마을 156세대 이주 완료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달터마을내 잔존세대를 위한 임대주택이 부족하고 보상액 책정 관련 이주 거부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지만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며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난제를 적극 해결했다"며 "향후 달터마을 전체 점유 구간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가속화해 달터근린공원 완전 복원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금까지 정비사업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구정업무에 적극 협조한 달터·수정마을 거주민과 인근 지역주민에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열악한 무허가판자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속히 보다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이주할 수 있게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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