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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민주당, 중도통합 두렵나…반대파 지지세력인가"

등록 2018.01.18 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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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통합선언문을 발표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1.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통합선언문을 발표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민의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을 향해 "국민의당의 중도통합을 두려워하는 것인가"라며 "집권여당의 대변인단이 할 일이 없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김형구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국정을 운영하는 책임있는 여당인지 통합 반대파의 든든한 지지세력인지 헷갈릴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공동 통합선언을 놓고 "명분없는 정치권의 이합집산이며 보수야합에 불과하다" "좋은 말로 치장한다고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놓은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이에 "남의 정당 운영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 통합 반대파의 일방적 의견을 토씨 하나 고치지 않고 내세우니, 민주당이 애써 말하는 구태정치 청산이 이런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중도통합은 시대적 요청이고 국민의당은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중요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당내의 소동은 국민의당이 민주적 논의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나오는 파열음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눈의 대들보는 못 보면서 남의 눈에 티끌은 보이는 법"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당 통합과정에 대한 티끌을 찾으려 애써 노력하지 말고 국회운영과 개헌논의에 대통령의 지침을 받는 거수기 역할이 아닌 야당과의 협치를 통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는데 집중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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