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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리아시즌' 개막…유인촌 "올림픽 선수단·관광객, 한국 경험하길"

등록 2024.05.02 09:27:59수정 2024.05.02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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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리아시즌' 키비주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코리아시즌' 키비주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맞춰 프랑스 전역에서 '2024 코리아시즌'을 개최, 한국 문화예술을 집중 소개한다.

문체부는 이달부터 6개월간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비롯해 아비뇽, 오리야크,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코리아시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공연과 전시·공예·관광·콘텐츠 등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인촌 장관도 2일(현지시간) 파리를 찾아 '코리아 시즌' 개막을 축하하고 자크 랑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 등 프랑스 주요 인사와 함께 한-프랑스의 합동 공연을 관람한다.

유 장관은 "100년 만에 파리에서 다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축하한다"며 "문화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2024 코리아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 국립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부터 세계적 수준의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한국 문화의 모든 것을 프랑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프랑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 모두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일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한국과 프랑스 브레이킹 합동 공연 '어번 펄스 업라이징'이 '2024 코리아시즌' 개막을 알린다. 한국의 댄서이자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가 경연(배틀)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허윤정, 박종화가 함께하는 한국 전통 월드음악 공연 ▲한국 신예 클래식 연주자들의 'K-클래식' ▲국립오페라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합창단 창작오페라 '처용'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이희문프로젝트의 '오방신(神)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공연 ▲한국 도예전시 ▲'한국의 놀이' 특별전 및 미디어아트 전시 ▲K-북 특별전시 ▲K-콘텐츠 박람회 ▲코픽(KO-PICK, 칸 영화제 필름마켓) 쇼케이스 ▲K-관광로드쇼 등이 열기를 이어간다.

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하는 '코리아 하우스'에서도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영화, 미용 등과 함께 관광, 도서, 전통문화, 한국형 발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선보인다.

한국과 프랑스의 미래 세대 교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프랑스 국립미술대학 부르주 보자르와 함께 양국 영상예술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작품 창·제작 사업을 추진, 청년 예술인 교류를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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