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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태 11개국 식품 안전정보·규제 실시간 공유"

등록 2024.05.15 17:21:17수정 2024.05.15 18: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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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 글로벌 식품 안전 혁신 위한 협력 다짐

글로벌 규제정보 플랫폼 구축·식품안전 이슈 공동 대응 등 협력 확대

양자회의·비즈니스 미팅 등 규제장벽 해소… K-푸드 해외 진출 노력


[서울 =뉴시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 2024’를 개최하고 11개 국가와 함께 식품 규제조화와 전략적 협력을 다짐하는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APFRAS Seoul 2024 Declaration)’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처 제공) 2024.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뉴시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 2024’를 개최하고 11개 국가와 함께 식품 규제조화와 전략적 협력을 다짐하는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APFRAS Seoul 2024 Declaration)’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처 제공)  2024.0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 회원국 간 ‘식품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식품안전기준과 규제 현황을 상시 공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 2024’를 개최하고 11개 국가와 함께 식품 규제조화와 전략적 협력을 다짐하는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APFRAS Seoul 2024 Declaration)’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프라스는 초대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칠레, 태국, 필리핀, 호주 등 총 11개국으로 구성됐다.

이번 식품안전기준과 규제 현황을 상시 공유하기로 합의하면서, 정부 관계자 및 식품 기업 등이 수출입 상대국의 규제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포배양 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의 안전관리 기준과 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신기술(사물인터넷 등) 접목 등 그간 아프라스 실무그룹에서 논의해 온 사항을 공유했다.

향후 아프라스 실무그룹은 온라인 판매식품의 안전관리,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식품규제환경 분석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별 식품 규제 환경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식품안전 분야의 새로운 이슈에 대한 규제당국 간 공동 대응과 규제 조화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아프라스2024'는 대한민국이 지난해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된 이후 개최되는 두 번째 회의로 ‘식품 안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규제기관장들은 식품 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무그룹 활동 및 계획 보고, 식품 규제환경 분석보고, 참가국 식품 규제체계 소개,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 등 총 6개 의제를 논의하고 채택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아프라스는 참가국이 지난해보다 확대되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여 회원국 간 규제장벽을 해소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 협의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 규제기관장이 참여하는 아프라스가 국가 간 안전한 식품의 무역 환경 조성, 식품 분야 공통과제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및 식품 안전 규제에 대한 국가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우리나라 주요 식품 수출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과의 양자회의에서 국내 제품 수출 시 규제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등록 간소화, 라면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 폐지 등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규제당국 간 상호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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