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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재참사 합동분향소 한 달만에 조문객 1만명 넘어

등록 2018.01.23 16: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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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제천체육관에 마련한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시간을 유가족들의 배려로 단축 조정했다. 합동분향소를 찾은 소방관들이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2018.01.08. ksw64@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제천체육관에 마련한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시간을 유가족들의 배려로 단축 조정했다. 합동분향소를 찾은 소방관들이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2018.01.08.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1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12월23일 제천체육관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꼭 한 달만이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합동분향소 조문객은 1만32명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운영한 합동분향소는 누계 조문객 수 1만2명으로 출발했다.

합동분향소는 초기에는 24시간 운영하다가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됐다.

합동분향소 운영은 이곳을 지키는 자원봉사자와 시청직원 등 관계자들의 피로가 쌓여 희생자 유가족의 배려로 시간을 조정했다.

합동분향소에는 지난달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2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많은 정관계 인사가 찾아 조문했다.

이날 조종묵 소방청장과 이일 당시 충북도소방본부장 등 소방 책임자들도 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하며 고개를 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합동분향소가 설치되기 전날이자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사고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제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나흘째인 24일 오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헌화한 뒤 분향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7.12.24. kkssmm99@newsis.com

【제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나흘째인 24일 오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헌화한 뒤 분향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7.12.24. [email protected]

앞서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현장을 방문했다.

합동분향소에는 이들 정관계 인사 외에도 종교계와 교육계, 기업인, 일반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대책위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애도해주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지난달 21일 오후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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