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병원, 정부책임운영기관 고객만족도 1위 차지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책임운영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립춘천병원 등 6곳이 분야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책임운영기관 4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국립춘천병원(96.5점)이었다.

 또 호남지방통계청(92.2점)과 국립수산과학원(91.8점), 국립국제교육원(91.0점), 국방전산정보원(85.1점),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78.1점) 등이 분야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 기관(49개) 평균 점수는 86.6점이었는데 이는 전년과 대비해 1.1점이 상승한 것이다.

 책임운영기관은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된 민간 또는 공무원 기관장이 인사, 예산 등 자율권을 가지되 운영성과에 책임을 지는 기관이다.

 행안부는 최우수기관에 대통령상 등 표창을 수여하고 책임운영기관장에게 성과연봉을 지급하게 할 계획이다. 또 6월에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고 부진한 기관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우수사례를 전 기관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는 각 기관장의 연봉과 연계되는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 그대로 반영(15%)되기 때문에 각 기관은 이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책임운영기관의 만족도는 다른 행정기관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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