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인공잔디 활용 바지락 치패 대량 확보 기술 연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인공잔디를 활용해 바지락 치패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연채묘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인공잔디에서 분리한 바지락 치패. 2018.01.30. (사진=수과원 제공)[email protected]
갯벌연구센터는 지난해 충남 보령시 바지락 양식장에서 바지락 치패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모판에서 모를 채묘하듯이 굴 패각, 굵은 모래, 인공잔디 등을 모판으로 활용해 바지락 유생을 인위적으로 착저시킨 결과, 인공잔디에서 최대 약 70배 이상의 높은 채묘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연구센터는 인공잔디를 활용한 바지락 자연채묘기 1m2당 각장 0.5mm 이상의 자연치패 30만마리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바지락 양식 생산량은 1만3594t(2010~2017년 연평균)으로 1990년대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인공잔디를 활용해 바지락 치패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연채묘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은 바지락 양식장 갯벌에 인공잔디를 설치하는 모습. 2018.01.30. (사진=수과원 제공)[email protected]
허영백 갯벌연구센터장은 "바지락 치패 대량 자연채묘 기술개발이 성공하면 국내산 바지락 치패의 지속적인 확보와 치패 구입비용을 절감 등으로 바지락 양식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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