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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장 '한파 공포', 평창군 방한 '꿀팁' 제시

등록 2018.02.06 13: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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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6일 앞둔 3일 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개·폐회식장)에서 열린 마지막 리허설을 관람하고 나온 평창군 주민들이 영하 10도의 기온과 대관령의 매서운 칼바람 추위에 4시간여 동안 벌벌 떨다 귀가하기 위해 출입구로 나왔지만 평창조직위 측에서 혼란을 우려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문을 개방해 어쩔 수 없이 또 추위에 떨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8.02.03. photo31@newsis.com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6일 앞둔 3일 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개·폐회식장)에서 열린 마지막 리허설을 관람하고 나온 평창군 주민들이 영하 10도의 기온과 대관령의 매서운 칼바람 추위에 4시간여 동안 벌벌 떨다 귀가하기 위해 출입구로 나왔지만 평창조직위 측에서 혼란을 우려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문을 개방해 어쩔 수 없이 또 추위에 떨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8.02.03.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지난 3일 한파주의보 속에 열렸던 모의개막식으로 올림픽스타디움이 자리한 대관령면의 추위에 대한 걱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개최도시 강원 평창군에서 6일 방한 팁을 제시했다.

 개막식 당일 한파를 대비한 6종 방한 세트(방한 판초우의, 손·발 핫팩, 무릎담요, 방한 모자, 핫팩방석, 용품가방)를 제공하다고는 하지만, 지붕이 없는 평창올림픽플라자의 추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평창군은 ▲귀덮는 모자나 귀 마개 ▲얼굴을 덮는 목 토시와 마스크 ▲상하의 내의는 필수, 하의에 기모스타킹 ▲손에 드는 흔드는 핫팩보다 붙이는 핫팩 ▲털 부츠, 두꺼운 양말 ▲엉덩이 덮는 외투 ▲무릎담요 등을 개폐획식 때 준비해줄것을 당부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겨울은 멋을 생각하지 않고, 따뜻하게 보이는 것이 최고의 패션"이라며 "준비만 잘 하면, 오히려 평창의 겨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인 9일 당일 기온은 영하 10~5도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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