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공습 이스라엘 전투기, 대공포에 격추…조종사 부상

【예루살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군은 10일 이스라엘 F-16 전투기 1대가 시리아군의 대공포에 격추되면서 비상탈출한 조종사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10일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 조종사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조종사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날 시리아에서 발진한 이란 드론(무인기)이 이스라엘 영공으로 침입하자 이를 격추한 뒤 드론이 발진된 시리아 내 목표물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시리아의 대공포 맞대응으로 이스라엘 전투기 1대가 격추됐다.

 시리아 국영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가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을 공습했으며 시리아 방공포가 이에 대응해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국영 TV는 시리아 방공포들이 리프 다마스쿠스주에 대한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습에 맞서 일제히 대응 사격에 나섰다고 말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 역시 시리아 방공포들이 이스라엘의 새로운 침공에 맞서 대응 사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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