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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4척, 춘절 맞아 센카쿠 접속수역 진입

등록 2018.02.16 2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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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사진은 일본 NHK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사진은 일본 NHK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경선 4척인 춘절(설)인 16일 일본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접속수역에 들어와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들은 이날 센카쿠 열도 해역 일본 영해 자로 바깥에 있는 접속수역을 항행했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오후 3시 시점에는 중국 해경선 4척 가운데 3척이 구바지마(久場島) 동남쪽 약 32km 떨어진 해역, 나머지 1척도 미나미코지마(南小島) 동쪽 33km 수역을 지났다고 전했다.

해상보안본부는 이들 중국 해경선에 일본 영해를 침범하지 않도록 경고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전날에도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을 항해했다.
중국 해경선 4척, 춘절 맞아 센카쿠 접속수역 진입



환구망(環球網)은 15일 오전 9시께 중국 해경선 4척이 센카쿠 열도 다이쇼지마(大正島) 남쪽 31㎞ 해역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도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 열도 인근을 항행했고 13일에는 중국 해경선 3척이 접속수역과 영해를 항행하는 것이 포착됐다.

중국 해경선들은 13일 오전 10시께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근해에서 일본 영해에 잇따라 침입했다.

이에 중국 국가해양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경선 2307, 2502, 31240이 편대를 이뤄 "중국 영해"를 순찰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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