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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쇼트트랙서 전향한 타선수들과 다른 '단거리' 스타

등록 2018.02.19 2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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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쇼트트랙서 전향한 타선수들과 다른 '단거리' 스타

【강릉=뉴시스】 스포츠부 = 차민규(25)가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5초15를 기록, 35초14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하바드 레렌첸(노르웨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차민규는 귀에 익지 않은 이름이다. '남자 500m'하면 2010년 밴쿠버 대회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차민규, 쇼트트랙서 전향한 타선수들과 다른 '단거리' 스타

차민규는 2011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갈아탄 뒤 급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2차 대회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 삿포로 동계올림픽 동메달, 앞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500m와 1000m에서는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차민규, 쇼트트랙서 전향한 타선수들과 다른 '단거리' 스타

지난해 12월에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에서 34초31로 준우승을 했다.

차민규, 쇼트트랙서 전향한 타선수들과 다른 '단거리' 스타

차민규는 "쇼트트랙을 해서 코너에서 자세가 좋다. 빠르게 코너를 도는데 자신있다"고 할 정도로 코너링에 강하다.

차민규, 쇼트트랙서 전향한 타선수들과 다른 '단거리' 스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 김보름, 박승희처럼 차민규도 성공했다. 그러나 쇼트트랙 출신 다른 스피드스케이터들과 달리 차민규는 500m와 1000m라는 단거리에 집중했고, 또 다른 성공신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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