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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폴란드 바르샤바민속박물관에 한국실 설치

등록 2018.02.22 1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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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폴란드 바르샤바민속박물관에 한국실 설치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폴란드 마조비안 주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바르샤바민속박물관에 한국실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실은 2016년 7월 양국간 기본협약서가 체결된 이래 1년 7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조성됐다. '한국의 공예'를 주제로 한국 전통 유물과 현대 공예품 등 총 40여 점의 자료와 영상물이 전시된다.

'사랑방'과 '안방'의 전시품은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이 수집한 '이층농', '반닫이' 등 전통 민속품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구입한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박명배의 '장문갑', '사방탁자', '붓걸이' 등을 비롯해 현대도예작가 이영호의 '문방 도자기', 현대공예작가 박보미의 '경상', 하지훈·김재경의 '소반' 등의 현대 공예품이다.
 
'대청' 공간과 한옥 전면의 홀에서는 한국의 사계절 풍속과 음식에 관한 체험 영상, 사진작가 구본창의 사계절 풍경 사진·현대 한국을 소개하는 영상 등이 선보여진다.

2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최성주 대사를 비롯해 천진기 관장, 김현준 문화원장, 마조비안 주지사, 바르샤바대 한국학과 교수 등 현지 주요인사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하 공연으로 캘리그래퍼 이상현의 서예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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