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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농산물 가공·유통시설 구축 나서

등록 2018.03.13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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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 완공을 앞둔 서산 황토총각무 가공시설. (사진=서산시청 제공)

【서산=뉴시스】 완공을 앞둔 서산 황토총각무 가공시설. (사진=서산시청 제공)

【서산=뉴시스】 권교용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센터 구축에 나선다.

서산시는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산물의 제조·가공 및 유통·판매를 아우르는 가공·유통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28억2500만원과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56억5000만원이다.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미네랄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영양과 맛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걸맞은 가공시설이 없어, 가공·유통센터 구축은 농가들의 숙원이었다.

이에 시는 황토총각무를 가공해 총각김치 등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1170㎡ 규모로 이달 중에 조성한다.

서산달래 세척소포장 가공·유통집하장과 양파, 감자 등 농산물의 세척·가공시설도 올해 안으로 조성한다.

저장·건조시설과 기계설비 등을 갖춘 한국 쌀국수 제조 가공센터 역시 올해까지 건립을 마무리 짓는다.

농산물 가공·유통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농가 소득창출은 물론 6차 산업화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유통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농가소득의 안정화는 물론 유통, 관광 등의 연계산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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