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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韓·美·日 '완전한 비핵화' 협의...남북경협株 강세

등록 2018.03.19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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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의 안보수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문제를 협의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19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띠고 있다.

대북 송전주로 꼽히는 수배선반 설비 전기업체 선도전기는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60원(18.93%) 급등한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97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변압기 제조업체인 제룡전기(3.94%), 전력공급장치 생산업체인 이화전기(4.94%) 등도 높은 오름세를 띠고 있다.

대북송전 테마주는 2005년 정부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200만kW의 전력을 북한에 공급하기로 발표하면서 관심을 받아왔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인디에프(11.69%), 제이에스티나(10.91%) 신원(5.62%), 좋은사람들(5.17%), 자화전자(0.25%), 태평양물산(0.74%), 태광산업(0.08%) 등도 강세다.

금강산관광지구 내 리조트를 보유한 골프장 운영업체 에머슨퍼시픽(6.99%)과 과거 대북 사업을 활발히 폈던 현대엘리베이(3.88%), 금강산 관광 사업을 주도했던 현대상선(0.92%) 등도 주가가 위를 향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17∼18일 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핀란드 헬싱키에서 남북한과 미국의 '1.5트랙(반관반민) 대화'가 오는 20∼21일 현지시각 개최된다. 북한과 한국, 그리고 미국 대표들은 핀란드에서 비핵화 협상을 위해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CNN은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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