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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국방 IoT 인프라 개발 본격화

등록 2018.03.21 08: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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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화시스템이 KT와 함께 국방 분야에서의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과 KT는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와 KT 기업사업부문 박윤영 부문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 Io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전 대비 및 국방 효율화를 위해 군 운용에 적합한 보안성을 갖춘 IoT 플랫폼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먼저 양사는 육해공 전군 대상으로 IoT 서비스가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KT의 기업전용 LTE 망과 한화시스템의 센서 및 IoT 플랫폼을 융합한 국방전용 IoT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국방전용 IoT 인프라를 활용하면 별도의 네트워크 설치 없이도 필요에 따라 각종 센서 및 디바이스를 추가해 데이터를 수집해, 새로운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방 IoT는 병력, 물자, 시설, 수송, 교육과 관련된 국방자원관리, 무기체계 및 지휘통제통신(C4I)체제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사들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해 생체정보와 위치정보 등을 파악하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및 훈련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병사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국방전장관리 측면에서도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군 지휘관들이 보유한 일반 스마트폰과 한화시스템이 공급하는 군 전술통신용 스마트폰에 비화통화 솔루션(도청을 차단하는 장치)을 적용해 지휘통제 능력을 향상시켜나갈 예정이다.

 또 양사는 전방 및 해안지역에 배치될 감시정찰 드론의 운영 플랫폼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우리 군의 전력 증대를 위해 첨단 방산전자 기술력을 강화해온 만큼, 향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이 필요로 하는 미래 통합형 전장관리 및 자원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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