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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북극권 기상 정상회의서 북극 기후변화 감시강화 선언

등록 2018.03.21 0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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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빅토리아 해협= AP/뉴시스】 지난 해 7월 핀란드 쇄빙선 MSV노르디카호가 촬영한 얼음이 녹고 있는 북극해 풍경. 

【북극해 빅토리아 해협= AP/뉴시스】 지난 해 7월 핀란드 쇄빙선 MSV노르디카호가 촬영한 얼음이 녹고 있는 북극해 풍경.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핀란드에서 열린 북극권 기상학 정상회의에서 20일 (현지시간) 기상학자들은 북극권에 대한 국제적인 감시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각국의 포괄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이번 총회는 필란드 기상연구소(FMI) 주최로  핀란드 북부도시 키틸라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북극권 국가들의 기상청 및 기상연구소 책임자들과  다양한 관련 투자자들의  총회이다.

 참석자들은  "과학적 정보,  상호 소통,  각국간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와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북극권의 기후변화는 지구상의 다른 어떤 곳 보다도 빠르며 벌써 그 영향이 눈에 띄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핀란드에서는 12월의 평균기온이 거의 5도나 상승했다.

 올해 초 북극위원회 산하 북극 감시기구(APAP)는 북극지역 기상 감시를 업무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핀란드 기상연구소도 최근 북반부의 극지 강설량과 얼음의 양을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사하는 새 사업계획을 출범시켰다.

 핀란드는 적설량에 관한 데이타를,  노르웨이는 얼음의 양에 대한 통계를 제공하게 된다.

  주하니 담스키  FMI 이사장은  앞으로 북극지역에서 각국이 더 긴밀한 협조와 감시를 통해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연구활동을 계속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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